<굼&팜 사업단>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굼&팜 사업단은 지속되는 사업의 다양화 속에 6차 산업의 먹거리인 굼벵이 사업을 준비함으로써, 고부가가치의 사업으로 취업 및 창업에 기반을 마련한다.

아직 낯설고 거부감이 있는 식용곤충산업이지만, 현재 농업계의 “블루오션”이다.

곤충은 사람에게 유익한 단백질로 구성돼 있어 풍부한 영양을 자랑하는 미래형 슈퍼푸드로 꼽힌다.

쇠고기 등 육류의 단백질은 10 ~ 25%에 불과하지만, 굼벵이 유충은 58%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단백질 체내 흡수율도 95%로 다른 육류에 비해 월등히 높고,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한 천연식품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곤충시장 규모는 2017년 4,000억원대를 기록한데 이어 2020년 5,363억원이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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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의 굼&팜 사업단은 근로능력이 미약한 자활참여자들이 지역 내 굼벵이농가와 연계하여 현장에서의 전문교육을 통해 곤충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활참여자들이 허가받은 식용곤충인 ​흰점박이 꽃무지 굼벵이를 사육하고 꽃벵이 엑기스 및 꽃벵이 환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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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팜 사업단의 가장 큰 어려움은 판매루트 개발이다. 현재 유일한 판매처는 행사를 통한 판매, 지인홍보, 재구매자 정도이다.

판매루트가 없는 상황에서도 자활사업의 사회적 가치를 알고 구매해주는 분들과 굼벵이의 효능을 아는 구매자들로 인해 굼벵이환과 굼벵이 엑기스를 꾸준히 생산하고 있다.

그래서 사업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바라봤을 때, 다양하고 고정적인 판매루트의 개발이 절실하다. 2019년에는 안성풍물벵이 브랜드를 개발하고, 다양한 대상별 맞춤형 제품을 생산 및 온라인 판매 계획을 갖고 있다.

굼&팜 사업단은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참여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1년에 굼벵이 직무교육(24시간)을 진행하고 이외에도 직무에 필요한 교육을 상시 실시하고 있다.

자활근로 참여주민들이 자립하여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삶을 살아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활사업에 참여한 모든 주민들이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겸비’하여 자활의 꿈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기를 소망하며 최선을 다해 함께 나아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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